하드웨어

MSI vertical graphics card holder 증정 후기( 쿨러마스터 kit V3)

올해는금손 2026. 7. 11. 13:46

해당 제품은 내돈내산…. 인가..? 글카사고 사은품으로 받은거긴 한데 그럼 내돈내산 맞겠죠 뭐

 

지난달에 큰 맘 먹고 산 MSI RTX5080 뱅가드입니다.

 

이전 이엠텍 미라클보다 소음도 적고 성능도 어느 정도 뛴게 보여서 아주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세로 길이가 미라클보다 소폭 커서 기존 지지대도 못쓰고 MSI에서 기본 제공된 지지대도 조금 짧아서… 팬 프레임 위에 간당간당하게 지지대를 올리고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어지간해선 이 상태로 계속 쓸 수는 없고 당연히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마침 뱅가드의 경우 MSI 40주년 기념으로 버티컬 라이저 키트 제공 대상이더군요. 구매하고 물건 오자마자 바로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도착을 했습니다. 신청하고 한 2주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도착하자마자 장착하고 리뷰 글 올려보려 했습니다만 귀차니즘으로 인한 장착 연기 + 예비군 훈련으로 개봉도 못하고 7월이 되었네요.

 

제품명은 따로 없는 것 같고 그냥 그래픽카드 홀더라고만 적혀있네요.
다만 MSI 로고가 달려있습니다.

 

후면에는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케이블도 165mm 정도로 나쁘지 않고 
그리고 받기 전에 걱정했던 부분이 라이저 케이블 PCIE 버전이었는데 5.0이네요?
괜히 글픽 끼우기 전에 바이오스 뻘짓할 필요가 사라졌습니다.

 

개봉을 한 번 해봤습니다.

 

완충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된게 전부네요.

 

그냥… 쿨마에서 납품받은 라이저 키트 대량으로 받아서 전용 상자에 넣어준 느낌?
뭐 공짜로 좋은거 준다는데 그냥 넘어갑시다.

 

GPU Verical Holder입니다.
측면에 MSI 로고가 붙어있네요.

 

찾아보니 쿨러마스터의 Vertical Graphic Card Holder Kit V3이라는 제품과 완전히 동일하게 생겼네요. OEM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그 와중 이건 PCIE4.0인걸로 아는데 MSI용으로 받은건 5.0이란 건 함정….

 

구조를 보니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곳과 케이스에 결착하는 부분이 아예 별개의 파츠로 설계되어있습니다.
이러면 그래픽카드를 케이스 측면쪽으로 땡겨와서 쓸 수도 있겠네요. 호환성도 조금은 더 나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또 가장 윗부분에 끼우는 PCIE 슬롯의 경우 탈부착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M-ATX 케이스에도 맞춰서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다만 가능하다는거지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PCIE 슬롯은 Gen5 표시가 적혀있는 스틸 재질의 슬롯으로 배치되어있습니다.

 

케이블은 노란색 부분을 약간 특징을 살린 느낌이네요.

 

이번에는 케이스 결착 부분과 그래픽카드 결착 프레임의 분리를 해보죠. 레버를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뺀 상태로 그래픽카드를 끼워주면 더 수월하게 결착이 가능할 것 같고….

 

아까 Z축을 조정 가능한 것처럼 X 축 조절도 가능할 것 같네요.

 

그 외 부속품은 육각나사 6개가 전부입니다.

 

이제 결착을 해줍시다.
우선 그래픽카드 결착 부분을 따로 떼어내서 그래픽카드 먼저 결착을 해줬어요.

 

Pcie 슬롯 하나가 비는게 좀 아쉬워서 다른 슬롯 커버 하나 가져올까 했는데 맞는게 없더군요.

 

하필 MSI 파노 100R은 상단에 고정하는거 하나를 더 달아놔서 그런지 여기엔 끼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라이저 키트를 끼울지 확인해보기 위해 케이스 결착부만 잠깐 달아봤습니다. 이 상태에서 그래픽카드 결착부는 결합을 못할 것 같아요.
케이스 결착부만 달아보니 가장 상단은 수랭쿨러 호스가 겹치고 더 내리자니 쿨링팬하고 간섭이 생기니 상단 슬롯 하나, 하단 슬롯 하나를 남긴 상태에서 설치를 해야겠네요.

 

이 상태에서 그래픽카드 결착부와 케이스 결착부를 결합을 시켰고요.
사진에 나온건 그래픽카드 부분을 가장 땡긴 거긴 한데 실제로 설치할때는 그냥 가장 안쪽으로 밀어넣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설치가 되었네요.
케이스 결착부에 틈도 있고 그래픽카드 결착부 사이의 공간이 꽤 있어서 그 사이로 먼지 들어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아주 심한 편은 아니네요. 다만 추후 pcie 슬롯 하나 더 가져와서 3슬롯 중 남은 한 슬롯은 닫아줘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비주얼이 나옵니다.
뱅가드는 라이저로 세워도 딱히 그렇게까지 감흥이 생기는 디자인은 아닌 것 같네요. 오히려 눈에 띄는건 dm12의 변색이….

 

PCIE 5.0 x 16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고요. 퍼포먼스 모드로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테스트를 간단하게 해보죠.

 

대략적인 테스트 결과입니다.
이전에 뱅가드 후기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온도는 1도 정도 소폭 상승(다만 날씨 영향이 컸을 듯), 점수도 그냥 거기서 거기네요.

 

평가를 내려보자면… 솔직히 라이저 키트를 준다는 부분에서는 좋습니다. 장점부터 설명하자면…


1.    공짜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사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이런 증정 이벤트가 있으면 충분히 구매할만한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게 필요가 있든 없든 말이죠. 그것도 커스텀 버전을 준다하면 MSI 뽕맛을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겠죠.

2.    라이저 키트의 범용성

어떤 케이스에서든 호환되게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케이스를 바꾼다고 해도 라이저 키트를 다시 따로 살 필요가 없어졌다는 점에서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거기에 X축 + Z축 조절까지 가능하다면 케이스 환경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겠죠.

 

거기에 기존 kit v3에서 pcie 5.0으로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점도 꽤나 있습니다.

1.    디테일의 부족

솔직히 공짜로 주는거라고는 합니다만 이런 버티컬 키트 증정 당사자가 200만원 이상의 그래픽카드 구매자들이였고, 이걸 노리고 산 사람들이라면 어지간해선 디테일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 구매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완충도 없고

설명서도 없고(완충은 그렇다 쳐도 설명서는…. 쿨마꺼 그대로 받아왔어도 될 것 같은데….)

 

MSI 40주년이라고 한 것 치고는 MSI라는 포인트를 살린 거라는 느낌이 너무 부족합니다. 키트에서 찾을 수 있었던 MSI의 흔적이라곤 측면 로고 하나, 그리고 라이저 케이블 부분 하나? 정도가 된 것 같네요.
거기에 제품 부분에서도 언급하자면 추가적인 PCIE 커버 하나 정도는 넣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어디든 호환 =/= 완벽한 호환
제품 부분을 언급했으니 이번엔 제품에 관한 언급을 해보죠.

구조 상 어떤 케이스에도 결착할 수 있게 설계가 된 만큼, 어떻게든 끼울 수 있는 구조이긴 한데…. 반대로 말하자면 어떤 케이스든 완벽하게, 만족스러울 정도로 호환되지는 않는다는 의미도 되긴 하죠.

 

당장 저만해도 어항 케이스에서 쓰자니 하단은 팬이 닿고 상단은 호스가 닿아서 중간으로 선정한 것이기도 하고요. M-atx케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사용이 굉장히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쿨링팬 2개 글카 + 수랭+ 케이스 하단 +측면 공간 엄청 널널해야 가능할 듯?)


3.    우려되는 고정력

일반적인 그래픽카드도 나사 2개로는 버거워서 거기에 지지대로 고정합니다만
이건 고정 수단이 나사 2개, 그리고 PCIE 슬롯에 꽂힌 핀이 전부입니다. 조립하면서 라이저 키트에도 지지대를 해줄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근데 라이저 키트는 공간이 안나와서 원래 쓰던 지지대를 추가로 달아줬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세워도 지지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뭔가 웃프네요.

 

그 외에는…. 뱅가드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일반적으로 보드에 직결하는 편이 비주얼 적으로 더 낫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네요.

 

결론적으로는 프로모션해서 좋은건 준건 고맙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SI 컨셉도 그렇고 제품도 조금….

 

사실 근본적으로 제가 뻘짓한 것도 없지는 않습니다. 제가 쓴 케이스는 이런 키트 없이도 그냥 케이블만 있어도 그래픽카드 수직으로 달 수 있는 모델이거든요.
그런 케이스 쓰면서 수평 상태로 브라켓 변경 + 거기에 라이저 키트 추가를 하면 당연히 폼이 좀 덜 사는건 필연 아닐까 싶습니다.

 

이 라이저 키트가 빛을 발하려면 라이저를 지원하지 않는 케이스를 쓸때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래픽카드에 몇백 쓰는 사람들이 과연 라이저 지원안되는 케이스를 구매할까 라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제공자 입장에서 줘도 X랄 안줘도 X랄이라고 하심 할말은 없지만.... 여러모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 부각되는 느낌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시험기간이라서 대충 썼지만 추후 더 나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