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뻘글) 케이스 팬허브 vs ARCTIC 4-Pin PWM FAN Splitter 케이블

올해는금손 2026. 6. 25. 19:35

이전에 잠깐 적어봤던 몬텍의 sky two gx와 alesye의 i12 팬을 테스트하면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케이스에서 기본으로 제공되서 나오는 팬허브에 꽂는게 나은가

 

아니면 이런 연장/분배 케이블을 통해 꽂는게 더 나은가

 

어찌되었던간데… 그게 그거 아니냐 하겠지만 엄밀히 따지면 차이는 있습니다. 제가 이 케이블을 쓰고 있는 이유가 팬 허브 사용시 파워에서 나오는 12V에 팬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메인보드 쪽에서 정확한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었거든요.

 

물론 팬허브도 나름의 장점은 존재합니다. ARGB 연동이라던가 팬 정리 부분은 허브가 훨씬 더 깔끔하니까요.

다만 이번엔 성능/소음 부분만 짤막하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무튼 전면/후면 팬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을 했습니다. 상단 팬은 그대로 메인보드에, 전면/후면 팬은 직결 케이블에 연결해서 테스트 결과를 비교했어요.

 

시네벤치부터 돌려보았습니다.

 

여기서의 온도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돌린건 타임스파이입니다. CPU와 GPU의 최고 온도를 각각 살펴보았어요.

 

여기서는 팬허브의 온도가 더 낮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으로는 GTA 5 인핸스드를 돌려보았습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CPU는 팬 허브 쪽이, GPU는 연장 케이블 쪽이 더 잘 나온 느낌입니다.
물론 오차범위 수준이다보니 실제로는 팬 허브가 더 낫다고 보는게 나을 것 같네요.

소음 수준도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IDLE, 시네벤치, 게임 실행시의 소음을 각각 확인해보았어요.

 

엄…. 개인적인 예상과는 반대로 연장 케이블 쪽의 소음이 상상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솔직히 잘못 찍었나 싶었습니다만 진짜 평균이 40dB….가 나왔습니다.

데이터가 오염된게 아니라면 소음을 고려했을 때는 그냥 팬 허브를 쓰는게 낫겠네요.

 

팬 설정까지 해 주었는데도 이 정도가 나온 걸 보면… 그냥 팬 컨트롤러 쓰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팬 허브 있음 그거 쓰는게 좋다고 봅니다. 온도는 둘째치고 소음에서 차이가 꽤나 크네요.

 

다만 팬 속도 조절해주실 분이라면 개인적으로는 팬허브보다는 연장 케이블을 쓰는 편이 훨씬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Idle 상황에서의 팬 소음을 고려한다면 최저 rpm이 설정이 강제로 될 수 밖에 없는 팬허브보다는 연장 케이블이 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모듈러 파워에서 굳이 SATA 전원 꽂고 쓰기 싫다고 하시는 분께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고요.

 

이상으로 뻘글을 마칩니다. 테스트는 4월에 해놓고 정작 글쓰는건 유기해서 자료만 모아두고 안쓰다가 오늘 올리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