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PCCOOLER CPS RT400 TCL FULL ARGB 체험단

올해는금손 2026. 2. 3. 12:03

해당 물품은 업체에 물건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근 몇 년동안, CPU 쿨러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인텔이 몇년동안 4코어 8쓰레드를 우려먹는 상황에서, AMD의 zen 시리즈 출시와 함께, 다코어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죠. 6코어, 8코어와 같은 CPU들이 출시되었고, 인텔도 이에 맞춰 i5를 6코어로, i7을 8코어로 재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코어가 늘어갈수록 cpu의 발열 역시 늘어났고, TDP, 열 설계 전력 또한 65W에서 88W, 105W, 120W, 180W까지도 늘어났습니다. 

 

이에 발 맞춰서 쿨러 시장 역시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2020년 이후에 다양한 공랭쿨러들이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며 기본 쿨러를 대체하기 시작했죠. 더 뛰어난 디자인은 덤이였고요.

그런 상황에서, 2019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쿨러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PCCOOLER입니다.
PCCOOLER는 2005년 중국 선전에서 설립된 회사입니다. 이제 설립된지 21년이 다 되어가는, 꽤나 오래된 회사라고 할 수 있죠. 

 

앞서 언급했듯이, 2019년부터 한국에서도 얼티메이크가 PCCOOLER를 유통하기 시작하며,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즉 가성비 좋은 쿨러를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도 이 때쯤부터 해당 브랜드에 대해서 인지하기 시작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팔라딘 400이라는 명기를 내놓았기도 했죠. 국밥 쿨러로서 어디든 쓰이는 쿨러로 사랑받는 쿨러이기도 합니다.

 

현재 PCCOOLER는 공랭 쿨러를 넘어 수랭, 그리고 케이스와 파워 등, 팬이 돌아가는 부품군을 위주로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리뷰할 물건입니다. 가장 최근에 국내에서 출시된 CPS RT400 TCL FULL ARGB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이미 팔라딘 400 white를 제 테스트용 PC에서 쓰고 있긴 합니다. 예전에는 테스트용으로 잠깐마나 쓰긴 했지만 Paladin 400 Digital도 써봤죠.
팔라딘 400의 리뷰는 이전에 했으니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리뷰 링크)


상자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히 보니 FULL ARGB는 약간 스티커 형태?로 붙어있는 듯 합니다.

 

후면에는 상세 스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핵심적인 스펙을 요약하자면,

크기: 152mm
최대 풍량: 73.32CFM
최대 소음: 34.9dB(A)


사실 제가 기존에 쓰고 있는 팔라딘 400 White의 스펙보다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뭐 물론, 이 정도도 충분히 쿨링이 가능하고, 가격은 싼데 ARGB까지 달려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이제 상자를 열어보겠습니다.

 


위에 1차로 스티로폼으로 막아져 있고, 그 밑에 쿨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히트싱크 바로 앞에 쿨링팬이 있군요.

 

쿨러는 스티로폼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비닐에까지 감싸져 있군요.

 

꺼내보았습니다. 아예 쿨링팬까지 완전히 결착이 된 상태로 제공되나 봅니다.
팔라딘 400을 포함한 많은 쿨러들은 결착하지 않은 상태로 포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추후 CPU에 결착할 때 방해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근데 이건 그럴 걱정은 없는 모양입니다.

 

쿨링팬이 약간 뒤쪽으로 쏠려있는 느낌이라 쿨링팬을 따로 분리할 필요 없이 그 위로 나사를 돌리면 되는 구조입니다.
조립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 같네요.

 

측면입니다. 히트싱크 위로 히트싱크 커버가 있고, 그걸로 쿨링팬과의 높이를 완벽히 맞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쿨링팬의 반대편 쪽은 이렇게 각이 조금씩 져 있습니다. 표면적을 최대한 늘린 것이라고 봐야하겠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히트싱크 커버 부분입니다. 생 히트싱크 + 히트파이프를 보면 디자인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 없지 않은데 이런 식으로 커버가 있으면 보기는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팬 단자는 CPU 쿨러 4핀과 5V ARGB 단자가 있습니다.

 

참고로 5V ARGB 단자는 체인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다른 ARGB가 필요한 부품이 있다면 같이 연결해서 쓰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제가 가진 팔라딘 400과의 간단한 외견 비교입니다.


 

팔라딘 400이 팬 크기, 그리고 순수 히트싱크 높이로만 보면 더 커보이긴 하네요.

 

히트 파이프는 RT400TCL쪽이 조금 더 촘촘하긴 합니다만 숫자 자체는 동일하긴 합니다.

 

결착에 필요한 부품들은 모두 따로 비닐 포장되어있습니다.

 

부품은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왼쪽부터 인텔용 가이드, AMD용 가이드, 그리고 장착을 위한 나사들입니다. AMD와 인텔 모두 동일한 나사를 사용합니다.

 

인텔 시스템에 사용할때는 115X/1200/1700/1851로 길이가 조절 가능한 백플레이트를 추가로 사용해야합니다.

 

서멀입니다. 일회용이긴 합니다만 넉넉히 들어있는 편이네요.

 

마지막으로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이제 결착을 해봅시다.
사용 PC 스펙
CPU + 메인보드: 인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 ASUS Z890 AYW GAMING WIFI W 
RAM: DDR5 micron crucial 5600 cl36 16gb x 2
그래픽카드: ASROCK RX9070XT 챌린저
케이스: 3RSYS RX500 QUIET Black

 

인텔 시스템에서 테스트하는 만큼 브라켓이 필수적입니다. 꼭 준비해주세요.

 

뒤쪽에 브라켓을 꽂고 고정용 나사를 돌려 주었습니다.
캐퍼시터 쪽에 가깝다 보니 결착이 수월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위로 인텔용 가이드를 얹어주고

 

나사로 고정 + 서멀을 도포해주었습니다.

 

결착 전 꼭 저 비닐은 제거하셔야합니다.

 

히트싱크를 결착하고 나사만 돌려주면 됩니다.

 

선들도 연결해주고요.

 

부팅을 시켜보았습니다. 케이스쪽과 ARGB가 바로 연동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저는 ASUS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관계로, Armoury Crate를 사용합니다. Aura Sync를 통해서, 메인보드의 ARGB 설정을 만져보면, 원하시는대로 쿨러의 ARGB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이제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해보죠.

 

우선 타임스파이를 통해, 실제 게임을 돌린다고 가정했을때의 온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보시다 싶히 CPU 온도는 50도 초반 이상 올라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씨가 워낙 춥다보니 사실 그래픽카드 온도도 30도가 안넘어가는 상황입니다.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그 다음은 OCCT입니다. 이를 통해 CPU에 100%의 부하를 줘서 온도가 얼마나 나올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온도는 최대 78~80도 정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좀 추운 것을 감안해도, 이 정도로 잡는다면 i5 급에서는 차고 넘칠 정도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엔 케이스에 달려있는 쿨링팬의 보조 없이, 쿨러 혼자서의 성능을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쿨링팬의 전력을 차단한 상태로, RT400TCL 혼자 쿨링을 하는 환경을 세팅해보았습니다.

 

타임스파이 점수는 오차범위 내외로 보입니다.

 

온도는 조금 오르긴 했습니다. 60 밑으로 나오는 군요.
실제 환경에서는 여기서 + 10도 정도 한다고 가정해도 70도 이하면 충분할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CPU를 100%로 돌리는 OCCT를 돌려봤습니다.

 

온도는 최대 84~86도 가량 나왔습니다. 확실히 온도가 조금은 높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성능 자체에는 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엔 소음 테스트입니다. 책상에서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약 60cm 거리에서, 케이스 팬을 끄고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아이들 상태입니다. 평균 19dB로 사실상 소음이 없습니다.

 

타임 스파이를 돌렸을 때도 차이는 크게 없었습니다. 고작 1dB 정도 올라갔군요.

 

OCCT를 돌렸을 때의 소음입니다. 30dB 가까이 나오는 소음이지만, 케이스를 닫고, 케이스 팬이 돌아가는 환경이라면 충분히 무시할만한 소음으로 보입니다.


총평

개인적으로는 RGB를 어지간해선 배제해온 편이였습니다. 제 메인컴과 본가에 있는 PC 모두 RGB를 빼서 구성해왔었죠.
근데 요새 본격적인 테스트용 PC를 만들다보니 RGB가 상당히 예쁘게 느껴집니다. 케이스 뿐만 아니라 쿨러 쪽도 신경쓰기 시작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RT400 TCL은 상당히 좋은 쿨러라고 느껴집니다. 2~3만원대의 보급형 쿨러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을 상당히 챙긴 모습이죠. 히트싱크가 아닌 아이코닉 디자인의 LED 커버를 씌운, 그것도 ARGB가 연동되는 구조로 말입니다. 부담없는 가격에 이 정도 디자인이면, 보드가 밋밋해도 쿨러로 PC의 멋이 충분히 커버가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온도적인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K 달린 CPU 쓰면 무조건 몇만원짜리 수랭쿨러, 공랭 쓸거면 십만원 넘어가는 쿨러를 사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 정도로도 쓰기엔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실내 온도가 상당히 낮았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습니다만, 이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소음도 딱히 거슬리지 않았고요.

 

팔라딘 400에 이은, 적당한 가격과 성능, 멋있는 디자인의 새로운 국밥 쿨러가 탄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게시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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