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게시글은 내돈내산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벤트 참여용이나 체험단이 아닙니다.

제가 자취방에서 쓰는 마우스들입니다. 다얼유 EM901X에 레이저 코브라 프로를 쓰고 있죠. 둘 다 독이 있는 구조라 꽤 괜찮습니다. 특히 다얼유는 배터리도 상당히 오래가고요.
게임하는 맛은 코브라 프로가 좀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만, 다얼유가 배터리가 꽤 오래가고 조금 더 가벼운 편이라 서로 배터리 떨어질때마다 바꿔가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가에서 쓰는 마우스들입니다.
21년도쯤 직구했던 레이저 나가프로와 25년도 초인가 MSI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받았던 GM50을 쓰고 있죠.
레이저 나가프로 같은 경우는 충전독이 따로 없다 보니 그냥 자주 충전하기 귀찮아서 유선으로 쓰고 있고… GM50은 그냥 유선입니다.

사실엔 예전에는 좀 더 많기는 했습니다. 22년도 초까지만 해도 로지텍 G502에 G903에 g304 kda 에디션, 레이저 바이퍼 쿼츠, 바실리스크 hyperspeed, gm41까지 꽤 많은 것들 것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잘 안썼죠. GM41은 바로 방출했던 것 같고, G502도 무선 쓴다 하면서 방출, G903랑 바실리스크는 군대 가고 휴가 때 방출, 쿼츠는 배터리 문제로 방출….
그나마 최근까지 있었던 건 나가 프로(얼마 전에 팔아버림), 그리고 지금도 쓰고 있는건 G304 정도네요. 중간에 더블클릭나서 스위치를 교체를 하긴 했지만요.
아무튼, 유선 마우스는 이제 좀 귀찮긴 합니다. 선이 있다는건 결국 내 손+마우스에 제한이 생긴다는거니까요. 유선만 쓸적에는 몰랐지만 무선을 쓰다 다시 유선으로 넘어오면 그게 굉장히 불편하죠.
본가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닌지라 선이 불편하긴 해도 그냥 한동안 이렇게 쓰고 있었는데…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제가 자취방에서 쓰는 마우스들은 대체로 등이 낮습니다. 가볍고요.
근데 나가 프로와 GM50은… 아닙니다. 등이 높고, 무거워요..ㅋㅋㅋㅋㅋ
예전에는 대부분 등 높고 무거운 것들만 쓰고 무거운게 취향이였어서 몰랐는데 바이퍼 쿼츠와 코브라 프로를 만난 이후로는 등 높은건 이제 거의 안쓰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지난 설 연휴때 본가에 있었을 때는 나가 프로는 사실상 거의 안쓰고 그나마 좀 낮은 GM50만 썼습니다.
선으로 인한 불편함까지는 감수할 수 있으나 체감되는 불편함에 +2가 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어떻게 바꿀까 나름 합리적인(?) 명분을 노리고 있었으나, 본가에 자주 가지도 못하고, 괜히 돈 쓰기 그러니 한동안 방치를 했는데….



스스로의 생일을 핑계로(?) 핫딜로 뜬 마우스를 샀습니다.
사실 눈여겨 보던거라 출시 때부터도, 1월에 처음으로 핫딜이 떴을 때도 살까말까 고민을 했었어요. 스크린 있는 독도 꽤 괜찮아 보였고요.
이걸로 자취방 마우스 하나를 대체하고, 퇴출(?)시킬 녀석은 본가로 가져가서 쓸 예정입니다.

그래서 도착을 했습니다. 다얼유의 A950GD Consumer입니다. 저는 메카블루 버전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상자는 그냥 종이 상자이네요. 별도로 겉에 비닐 포장이라던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A950GD가 원래 PC방 용으로 나왔던 모델이라 그런가 상자 디자인은 꽤 소박한 느낌입니다.

뒷면에는 2.4G 연결, 유선, 블루투스 연결 지원에 대한 연결 방법, 2.4G 리시버,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마그네틱 차징독, 가벼운 무게 등을 강조하네요.

측면은 차징독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개봉 방지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상자를 여니, 플라스틱 틀에 마우스와 독이 비닐포장된 채로 들어있습니다.

그 밑으로 독에 연결된 케이블이 들어있고요.
케이블은 아쉽지만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으로 보입니다.

구성품은… 네. 이게 전부입니다. 설명서, 마우스, 충전독.
여기서 더 열고 말고 할게 없어요…ㅋㅋㅋ 이게 답니다.

마우스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디자인적인 특징 외에 딱히 특이할 것 없는 일반적인 마우스입니다. 왼/오른쪽 클릭, 중앙 휠이 보이죠. 기본적인 양손용 마우스처럼 보입니다.

왼쪽 측면에도 버튼이 있습니다. 주로 우리가 앞페이지/뒷페이지 가는 용도로 쓰는 버튼들이죠.

바닥입니다. 피트는 전면에 크게, 중앙에 작게, 그리고 후면에 작게 두개 붙어있네요.
또한 스위치를 이용하여 2.4G/OFF/블루투스 등의 상태를 설정할 수 있고, DPI겸 블루투스 동기화 버튼 또한 보입니다. 충전에 사용되는 포고핀도 보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이 부분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게임에 따라 쓰는 환경에 따라 DPI를 바꿔서 설정할 일이 꽤 있는 제 입장에서는 DPI 버튼이 상단에 있는 것을 선호하는데, 하단에 있는 점은 좀 아쉬웠네요.

이번에는 독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전면에 스크린이 보였던, 이 제품의 포인트 같은 녀석이죠.

전면에는 충전용 포고핀과 함께 희미하게 마그네틱 차저라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마우스를 올리면 약하게 자석 느낌이 나긴 합니다.

독의 바닥입니다. RGB 모드 변경 버튼, 그리고 독 특성상 바닥에 고정되어야하니 이동 방지 패드가 있습니다. 테이프가 붙어있으니, 떼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케이블은 약 1.8m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지간해서 데스크탑이 책상에서 멀리 있지 않은 이상, 무리 없이 사용할만한 길이로 보입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마우스들과 크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우선 다얼유 EM901X입니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조금 등이 낮은 느낌입니다.
레이저 코브라 프로입니다.



레이저 코브라 프로는 전체적으로는 조금 더 작은 느낌입니다만 등은 좀 더 높은 편입니다.

독은 후면에서 은은하게 RGB를 띄우고 있습니다. 전면에서 봤을때는 그리 티가 나지는 않지만요. 스크린은 마우스를 OFF 상태로 둘 때, 혹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 이렇게 다얼유 로고를 띄웁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배터리 잔량, DPI 속도, Report rate 등의 수치를 띄워줍니다.

충전시 이렇게 충전중이라는 표시가 뜨고요. 다만 얼마나 충전되어있는지는 뜨지 않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완충이 되었다면 충전완료라는 메세지만 뜹니다.

A950GD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없는 대신 웹 드라이버에서 설정을 만져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DPI 설정이라던가, 버튼 설정, 매크로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만, 따로 만져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파이어폭스로는 접속이 되지 않으니, 가급적이면 크롬으로 접속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2주 동안 실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적어봅니다.

무게는 제가 사용해왔던 마우스 중에서 가장 가벼운 편에 속했습니다. 레이저 코브라 프로(무선충전팩 포함) >= EM901X > A950GD 순으로 말이죠. 높이도 낮다보니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도 거의 가지 않았고요.

그리고 배터리가 무엇보다 제일 사기였습니다. 제가 사놓고 후기를 남긴게 늦어진 원인이기도 하죠. 배터리 시간을 적어야했는데 배터리가 안떨어져서 언제 떨어지나 기다렸습니다.


밤에 개봉하고 일주일쯤 내리 쓰고 15%쯤 남으니 드디어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LED를 띄웠습니다. 하루에 적게 쓴 것도 아니고 거의 매일 8~12시간씩 썼는데 이런 상태였어요.

충전과 관련해서는 그냥 충전 중이라는 메시지만 뜨고 실제로 얼마나 충전되었는지 확인하려면 마우스를 분리를 해야하다보니 정확한 시간이 측정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대략대략적 보았을 때 2시간 정도 후에 완충이 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꼽은 최고의 장점은 사용감과 배터리, 이 정도 부분이긴 합니다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뭐 앞서 언급했던 충전량 표시 X같은 경우는 둘째 치고...

첫 번째 문제는, 앞서 언급했던 DPI 버튼의 위치입니다.
A950GD의 DPI 버튼은 하단에만 위치합니다. EM901X처럼 마우스 상단 쪽에도 달았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DPI를 설정해 놓고 자주 바꿀 일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단점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USB 수신기의 부재입니다.
A950GD의 경우 연결 수단은 유선/독 연결/블루투스 연결 정도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트북 같은 환경에서 쓸 때 블루투스 보다는 USB 동글을 선호합니다만, 이건 그게 불가능하다는 거죠.
독, 좋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독에 디스플레이까지 있는 마우스? 정말 좋죠.
다만 그 독 때문인지, 연결의 선택지가 줄었다는 것은 솔직히 아쉽습니다.

만약 독에 USB 동글을 탈부착 할수 있는 형태였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기술적인 문제라던가 가격적인 문제를 고려한다면 어려울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욕심입니다.
세 번째로 지적할 부분은 충전 케이블의 부재입니다.
물론 요즘은 굴러다니는게 usb c타입 케이블이라고는 해도, 그걸 같이 제공하지 않는 다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울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만약 독이 케이블 일체형이 아니라 EM901X처럼 usb c로 연결되는 분리형이였다면, 별도의 케이블을 준비할 필요 없이 유선 충전하면서 쓸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자꾸 EM901X랑 비교를 하게 되는군요.

뭐 그 외로도 조금은 의문이 든 부분은… 마그네틱 충전이라고 표시한 부분이였네요. 마그네틱이 결착에는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결국에는 충전 자체는 포고핀으로 되는데 이걸 마그네틱 충전이라고 할 수 있나?라는 조금 의문이 들기는 했습니다.
뭐 혹시나 포고핀이 없어도 충전이 되는건가 싶어서 포고핀 테이프로 막아봤지만… 당연하지만 충전은 안되더군요 ㅋㅋㅋㅋ
독 충전이 포고핀이 아니라 찐 마그네틱 충전이였다면 별 5개 박았을텐데… 뭐 그런건 기대하기 힘들긴 하죠. 제가 기억하기로 가장 싼게 G309였나 했을텐데…

결론적으로… 가격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운 마우스였습니다. 배터리와 포고핀 수명만 계속 된다면 데스크탑용으로 쓰기에는 후회하지 않을 마우스일 것 같네요.
이상으로 A950GD 후기를 마칩니다.
간단 요약
장점
- 적당한 가격에 유니크한 컬러 디자인
- 가벼운 무게
- 일주일 정도로 오래가는 배터리(완충 기준)
- 한눈에 보기 쉬운 배터리 잔여량/DPI 설정
단점
- DPI 버튼이 하단에만 존재
- 2.4G USB 수신기 부재, 부피가 큰 독 사용이 강제됨
- 충전 케이블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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