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MSI MPG A1000GS II 구매 후기

올해는금손 2026. 3. 19. 10:36

해당 제품은 내돈내산으로 구매되었으며 리뷰 이벤트 참여용이 아님을 밝힙니다(이벤트 참여용은 추후 따로 작성 예정)

 

기존에 제가 쓰고 있는 파워입니다. MSI MPG A850G 모델이죠. 약 2년 좀 넘는 기간동안 제 자취방 컴 파워로서 잘 버텨주었습니다.
원래 목적은 라이젠5 7600에 4070ti super 장착하고 쓰는거였다보니 사실 절대로 용량이 부족하다거나 할 파워는 아닙니다. 오히려 차고 넘쳤죠. 4070ti super가 대략 700~750w 정도가 권장으로 잡혀있었으니까요.


 

근데 그 이후로 cpu가 9800x3d로 바뀌고, 그래픽카드가 5080으로 바뀌고 하다보니, 넉넉하던 850W는 이제 권장 파워용량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불편합니다. 대충 SSD 1TB 있는데 900GB쯤 써서 31gb 남음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가뜩이나 요새 종종 PC 뻗는 경우 있었는데 이게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때문인지, 아니면 파워 부족해서 나는 건지 의심병도 조금 생겼었습니다. 어지간해서 파워 부족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이미 한번 의심을 시작한 부품은 계속 의심을 하게 될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근데 최근 X870E 카본 보드를 샀고, Shout out으로 페이백을 받으려면 다른 부품도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하실래, 그냥 할인도 받을 겸, 파워도 업글을 하기로 해주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구매하게 된 MSI MPG A1000GS II입니다. 1250W를 살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그건 너무 과한 것 같더군요. 그냥 1000w로 합의(?)를 보기로 했습니다.

 

박스는 비닐로 이중으로 포장된 구조입니다. 파워 같은 경우는 이런 식으로 비닐포장로 이중포장을 한 구조가 많은 것 같네요.
사진을 찍으려니 다 비쳐보이길래 우선 비닐을 제거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시 상자 전면입니다. 80 골드 인증, 사이버네틱스 골드 인증 등이 박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ATX3.1도 완벽히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요.

 

후면입니다. PCIE 5.1 지원, 소음 정도에 대한 강조, 일본산 105도 캐퍼시터 사용 등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네요.
또한 파워 출력 스펙, 커넥터 종류, 어떤 케이블이 어느 정도 길이로 들어있는지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외 측면에는 별다른 정보는 없는 것 같네요.

 

이제 개봉을 해보았습니다. 

 

msi shout out 종이와 그 밑에 스티로폼으로 완충되어있는 파워, 그 옆에 케이블 가방이 보이네요.

 

Shout out 종이를 빼서 보니 꽤 상자 공간에 꽉 맞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파워 본품도 이중으로 포장되어있네요.

 

파워를 꺼내니 전원 코드 삽입 부분은 스티커로 막아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하니 제로팬 버튼, 전원 스위치, 전원 코드 삽입부가 보이네요.
제로 팬 버튼은 볼펜처럼 누르면 고정되고 다시 누르면 풀리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파워 포트 부분이죠.
특이한 점이 있다면, 어지간해선 1200w나 그 이상 급에 있을 법한 12V-2X6 케이블을 2개까지 꽂을 수 있다는 점이 되겠네요. 이름에 II가 붙었듯이, 이게 두번째 버전인 이유는 이와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그 외에는 메인보드 연결용 ATX 포트, CPU/PCIE 포트 3개, sata/ide 포트 3개 등이 배치되어있네요.

 

측면에는 MPG 마크와 용 등의 로고가 그려져있네요. 전반적으로 블랙 기반에 무광처리된 회색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단에는 파워의 이름, 파워 출력 스펙, 각종 인증, 그리고 시리얼 번호(등록 문제로 가렸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팬 부분입니다. 팬 중앙에도 용 로고가 그려져있네요. Msi가 괜히 용 사랑꾼들이라고 불리는게 아닌가봅니다.
또한 크기는 15.2 x 15.2 x 8.8cm 정도로, 긴 축에 속하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나머지 구성품인 케이블도 보아야겠죠. 사실 어지간한 케이블들은 파워에 달려있는 포트 수에 맞춰져서 들어있습니다만, A1000GS 2는 조금 다른 케이블이 하나 있습니다.

 

밸크로로 고정된 케이블 가방을 열어보면 전원 케이블이 가장 위에 있고, 그 밑으로 파워 케이블들이 비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우선 아까 언급했던 특징 중 하나인 PCIE 5.1 케이블 2개가 있습니다.

 

Msi가 강조하는 사항 중 하나가 이 노란색 듀얼 컬러 케이블이죠. 노란색이 보이면 제대로 안꽂힌거라고 직관적으로 나타내주는 것이며, 이걸로 컴퓨텍스에서 상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PCIE 5.1 to pcie 8 x 2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이게 1과 2가 설계는 같습니다만 이 케이블 여부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만약 12핀을 쓸게 아니라 8핀 3개를 쓴다고 하면, CPU/PCIE 쪽에서 CPU를 연결하고 남은 포트에 pcie 전원선 한 개, 그리고 2포트는 16핀으로 끌어와서 한 개를 쓸 수 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케이블의 필요성은 꽤 공감을 하는게, 당장 저만 해도 서브컴에서 9070xt 쓸 때 pcie 8핀 직결 케이블이 2개밖에 없어서 8핀 3개중 2개는 y자로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요즘 파워 대부분이 12, 16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인지 PCIE 8핀 포트/케이블은 2개만 주고 하나는 직결, 나머지 2개는 그냥 Y자로 쓰라고 어느 정도 떠미는 것도 없지는 않죠. 
물론 9070XT 정도면 Y자로 연결해도 충분하다고 하긴 합니다만, rtx3000번대 나왔을 때 이후로는 어지간해선 직결로 연결하는게 옳다고 안 이상 꽤 Y자 연결은 꽤 거슬리는 부분이였는데, 이런 니즈를 잘 파악해준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외 나머지 케이블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저는 제가 쓸 케이블들만 꺼내보았습니다. 기존에 달려있는 케이블도 재활용은 되겠습니다만, 새 술은 새 부대라는 마인드로 그냥 케이블도 바꾸기로 했네요. 메인보드 연결 케이블, CPU 보조전원 8핀 케이블 2개, PCIE5.1 케이블 1개, SATA 케이블 1개 이렇게 총 5개의 케이블을 준비했습니다.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슬리빙 케이블이며, 케이블들을 잡아주는 홀더가 끼워져 있습니다. 물론 홀더는 조정 가능하고요. 기존에 제가 쓰고 있는 A850G의 케이블에 비해 확실히 세련된 느낌의 케이블이네요.

 

우선 장착 전 작동 여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파워테스터기로 말이죠.

 

정상적으로 전원이 들어오고 있네요. 소음도 거의 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라고 생각했더니, 제로팬이 작동하고 있더군요. 물론 제로팬이 아니더라도 소음 자체는 굉장히 정숙합니다.

 

왼쪽이 파워 off 상태, 오른쪽이 파워 on 상태입니다. 평균적으로 1dB 밖에 차이가 안나는 것을 보면 사실상 소음은 없다고 해도 무방한 상태입니다.

 

쿨링팬으로도 유명한 MSI이기도 하고, LAMBDA 인증도 A를 받은 만큼, 팬의 소음과 성능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물론 테스터기로만으로는 작동여부를 완전히 알수는 없습니다. 몇몇 파워의 경우 테스터기는 작동하지만 보드에 꽂아보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특히 S사 구형 파워 중에 그런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그래서 미리 테스트 벤치에 임시로 얹어서 작동을 확인해보았습니다.

 

물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파워 갈이를 해보도록 합시다. 파워 케이블도 싹다 갈 예정이고, 메인보드도 변경할 예정이다보니 대 공사가 될 예정입니다.

메인보드 교체기 링크는 여기입니다.

https://quasarzone.com/bbs/qc_user/views/143818

 

(내돈내산) MSI MPG X870E Carbon WIFI 구매 후기

해당 제품은 내돈내산으로 구매하였으며, 이벤트용 후기가 아닙니다(따로 작성 예정)기존에 제가 쓰고 있는 메인…

quasarzone.com

 

 

메인보드를 제거하니 파워가 보이네요.

 

나사까지 완전히 풀어서 제거를 해주었습니다.

 

빼낸 김에 잠깐 A850G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왼쪽이 A1000GS II, 오른쪽이 A850G입니다.

 

전체적으로 A850G는 은색 디자인을 부분적으로 차용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디자인 적인 부분은 사실 그리 크다 하긴 어렵지만 케이블은 플랫 vs 슬리빙이라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네요.

 

결착까지 완료를 했습니다. A850G와 달리 스펙 스티커가 딱 적절한 위치에 있는 것 같네요. 감안해서 설계한건가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사용 PC 스펙
CPU: AMD 라이젠7-6세대 9800X3D
메인보드: MSI MPG X870E CARBON WIFI
쿨러: DEEPCOOL AK620 DIGITAL SE (블랙)
RAM: KingBank DDR5-6400 CL32 32GB x 2
그래픽카드: 이엠텍 지포스 RTX 5080 MIRACLE WHITE D7 16GB
SSD1: 마이크론 Crucial P5 Plus M.2 NVMe (2TB)
SSD2: HIKSEMI FUTURE M.2 NVMe (4TB)
파워: MSI MPG A1000GS II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케이스: MSI MAG PANO 100R 프로젝트 제로 블랙 케이스
쿨링팬: ARCTIC P12 PWM PST (3ea)

 

 

파워는 장착하고 난 이후에는 딱히 확인한다거나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보니 장착기로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총평


사실 A1000GS II는 가격대와 등급만 본다면 딱히 싸다고 하기는 애매한 파워입니다. 80 골드에 1000w 풀모듈러면 이 정도 가격이 딱 적당하죠.

 

다만 특징적인 부분이 확실합니다. 12V-2X6 2개가 바로 그것이죠.
1000W 정도에서 이런 포트 구성을 가지고 있는 파워는 굉장히 드뭅니다.


 

또한 이걸 이용해서 PCIE 8핀 X 2 케이블을 제공하여 PCIE 8핀 X3 그래픽카드 또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슬리빙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일반적인 케이블에 비해서 정리는 좀 더 귀찮을 수도 있지만 공간 차지라던가 유연함이라던가 하는 부분에서는 슬리빙이 확실히 더 다루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음이 확실히 적습니다.  돌아가지 않는 줄 알았다고 홍보하는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될 정도로 말이죠.

 

다만 아쉬운 점은… 일반적으로 12V-2X6 포트 2개가 있다고 해도 사실 사용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드물다는 점이 있겠네요.
듀얼 그래픽카드를 쓴다면 고려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12V-2X6 케이블을 각각 하나씩 먹는 그래픽카드라면 1000W로는 사실 부족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품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면 ETA쪽에서 플레티넘을 받았으면 좀 더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 되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요새 트랜드가 80은 골드로 받지만 실제 효율은 더 높은걸 어필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건 너무 정직하게 골드 & 골드로 받은게 좀 아쉬웠네요.

 

어쨌든 파워를 바꿨으니 근 7~8년동안 새 파워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남은 A850G는 테스트 벤치용으로, 테스트벤치용으로 쓰던 슈플 파워는 처분을 생각해보아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후 더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